Linux(리눅스)를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 “어떤 파일시스템을 써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Windows는 NTFS 하나로 거의 통일되어 있지만, 리눅스는 선택지가 정말 다양하죠. ext4, XFS, Btrfs, ZFS…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지시나요?

사실 파일시스템 선택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능, 안정성, 심지어 데이터 복구 가능성까지 달라지거든요. 특히 서버 환경이나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구축한다면, 파일시스템 선택이 전체 시스템의 신뢰성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눅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파일시스템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각각 어떤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 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드릴게요.

 

 

1. 파일시스템(FileSystem)이란? 왜 중요할까?

파일시스템은 쉽게 말해 하드디스크(HDD)나 SSD(Solid State Drive)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책장에 책을 정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느냐에 따라 책을 찾는 속도도, 책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도 달라지죠.

파일시스템이 담당하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파일과 디렉토리의 구조를 관리
  • 어떤 데이터가 디스크 어느 위치에 저장되어 있는지 추적
  • 파일 권한(읽기/쓰기/실행)을 관리
  •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 (갑자기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도록)

리눅스가 다양한 파일시스템을 지원하는 이유는 용도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 데스크톱, 대용량 서버, NAS,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환경마다 필요한 기능이 다르니까요.

 

 

2. 주요 리눅스 파일시스템 한눈에 보기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주요 파일시스템들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파일시스템 출시 연도 주요 특징 기본 채택 배포판
ext4 2008년 안정성, 범용성, 저니링 지원 Ubuntu, Debian
XFS 2001년 (리눅스 포팅) 대용량 파일 처리, 고성능 I/O RHEL, CentOS, Rocky Linux
Btrfs 2009년 스냅샷, 압축, 내장 RAID Fedora, openSUSE
ZFS 2005년 (OpenZFS) 데이터 무결성, 자가 복구, 엔터프라이즈급 Ubuntu (옵션), FreeBSD

각각의 파일시스템이 어떤 철학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 ext4 – 리눅스의 믿음직한 기본기

ext4는 어떤 파일시스템인가요?

ext4(Fourth Extended Filesystem)는 리눅스에서 가장 오래 사용되어 온 ext 파일시스템 계열의 최신 버전입니다. 2008년에 정식 출시되어 지금까지 Ubuntu, Debian 등 많은 배포판에서 기본 파일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ext4의 가장 큰 장점은 검증된 안정성입니다. 10년 넘게 수많은 환경에서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버그가 해결되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예측 가능하게 동작합니다.

ext4의 주요 스펙

  • 최대 파일 크기: 16TB
  • 최대 볼륨 크기: 1EB (Exabyte, 이론상), 실질적으로 약 50TB까지 권장
  • 저널링(Journaling): 지원 (메타데이터 저널링)
  • 익스텐트(Extent): 지원 (연속된 블록을 효율적으로 관리)

ext4의 장점

안정성과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거의 모든 리눅스 배포판에서 기본 지원하며, 복구 도구(e2fsck)도 매우 성숙해 있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해결 방법을 찾기 쉽습니다.

저니링(Journaling)으로 데이터를 보호합니다. 파일을 쓰는 도중 전원이 갑자기 꺼져도, 저널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파일시스템 상태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리소스 사용이 적습니다. CPU나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사양이 낮은 시스템에서도 무리 없이 동작합니다.

ext4의 단점

고급 기능이 부족합니다. 스냅샷, 압축, 중복 제거 같은 현대적인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냅샷이 필요하면 LVM(Logical Volume Manager)을 별도로 구성해야 합니다.

대용량 환경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16TB를 넘는 단일 파일이나 50TB 이상의 볼륨에서는 XFS나 ZFS를 권장합니다.

ext4 파일시스템 생성 방법

# 파티션에 ext4 파일시스템 생성
sudo mkfs.ext4 /dev/sdb1

# 라벨(이름) 지정하여 생성
sudo mkfs.ext4 -L "MyData" /dev/sdb1

# 마운트하기
sudo mount /dev/sdb1 /mnt/mydata

# 부팅 시 자동 마운트 (/etc/fstab에 추가)
echo '/dev/sdb1 /mnt/mydata ext4 defaults 0 2' | sudo tee -a /etc/fstab

ext4가 적합한 경우

  • 일반적인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 웹 서버, 파일 서버 등 범용 서버
  • 안정성이 최우선인 환경
  • 리눅스 초보자

 

 

 

 

4. XFS – 대용량 파일의 절대강자

XFS는 어떤 파일시스템인가요?

XFS는 원래 Silicon Graphics(SGI)에서 1993년에 개발한 파일시스템입니다. 슈퍼컴퓨터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대용량 파일과 고속 I/O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001년에 리눅스로 포팅되었고, 현재는 Red Hat Enterprise Linux(RHEL), CentOS, Rocky Linux 등에서 기본 파일시스템으로 사용됩니다.

XFS의 주요 스펙

  • 최대 파일 크기: 8EB (Exabyte)
  • 최대 볼륨 크기: 8EB
  • 저널링: 지원 (메타데이터 저널링)
  • 할당 그룹(Allocation Groups): 병렬 I/O(Input/Output)를 위한 독립적인 영역 관리

XFS의 장점

대용량 파일 처리 성능이 탁월합니다. 비디오 편집, 빅데이터 분석, 가상화 이미지 저장 등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환경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지연 할당(Delayed Allocation) 기능으로 순차적 쓰기 성능이 매우 뛰어납니다.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8EB까지 지원하므로, 아무리 큰 스토리지도 단일 파일시스템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태에서 파일시스템 확장도 가능합니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검증되었습니다. Red Hat이 RHEL 7부터 기본 파일시스템으로 채택하면서, 기업 환경에서의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XFS의 단점

파일시스템 축소가 불가능합니다. 한 번 만든 XFS 파일시스템은 크기를 늘릴 수만 있고, 줄일 수 없습니다. 파티션 계획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작은 파일이 많은 환경에서는 비효율적입니다. 수백만 개의 작은 파일을 다루는 환경에서는 ext4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스냅샷이나 압축 기능이 없습니다. Btrfs나 ZFS처럼 내장된 스냅샷 기능이 없어서, 별도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합니다.

XFS 파일시스템 생성 방법

# 파티션에 XFS 파일시스템 생성
sudo mkfs.xfs /dev/sdb1

# 라벨 지정하여 생성 (라벨은 최대 12자)
sudo mkfs.xfs -L "DataStore" /dev/sdb1

# inode 크기와 라벨을 함께 지정
sudo mkfs.xfs -i size=512 -L "BackupVolume" /dev/sdb1

# 마운트하기
sudo mount /dev/sdb1 /mnt/datastore

# 파일시스템 정보 확인
xfs_info /mnt/datastore

XFS가 적합한 경우

  •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미디어 서버
  • 데이터베이스 서버
  • 가상화 환경 (VM 이미지 저장)
  • 빅데이터, 과학 연산 환경
  • Red Hat 계열 배포판 사용 시

 

 

 

5. Btrfs – 차세대 파일시스템의 도전자

Btrfs는 어떤 파일시스템인가요?

Btrfs(B-tree File System, 보통 “버터FS”로 발음)는 2009년에 Oracle이 주도하여 개발한 차세대 파일시스템입니다. ext4의 한계를 극복하고, ZFS가 제공하는 고급 기능들을 리눅스 커널에 네이티브로 구현하려는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Fedora와 openSUSE에서 기본 파일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Btrfs의 주요 스펙

  • 최대 파일 크기: 16EB
  • 최대 볼륨 크기: 16EB
  • Copy-on-Write(CoW): 지원
  • 스냅샷, 서브볼륨: 네이티브 지원
  • 압축: 지원 (zstd, lzo, zlib)
  • 내장 RAID(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 지원 (RAID 0, 1, 10, 5, 6 – 단, RAID 5/6는 아직 실험적)

Btrfs의 장점

스냅샷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 Copy-on-Write 방식 덕분에 스냅샷을 거의 즉시 생성할 수 있고, 공간도 거의 차지하지 않습니다. 시스템 업데이트 전에 스냅샷을 만들어두면,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롤백할 수 있습니다.

# 스냅샷 생성 예시
sudo btrfs subvolume snapshot /home /home_snapshot_20250115

투명 압축으로 공간을 절약합니다. 파일을 저장할 때 자동으로 압축해서 디스크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텍스트 파일이나 로그 파일이 많은 환경에서 효과적입니다.

# 압축 활성화
sudo mount -o compress=zstd /dev/sdb1 /mnt/data

서브볼륨으로 유연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파티션을 나누지 않고도 논리적으로 분리된 영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각 서브볼륨에 다른 스냅샷 정책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가 복구(Self-Healing) 기능이 있습니다. 데이터의 체크섬을 저장해두고, 읽을 때마다 검증합니다. RAID 구성에서는 손상된 데이터를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Btrfs의 단점

RAID 5/6는 아직 불안정합니다. 공식 문서에서도 RAID 5/6 사용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Synology 같은 상용 NAS 업체도 Btrfs의 RAID 기능 대신 mdraid를 사용합니다.

ZFS만큼 성숙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젊은 파일시스템이다 보니,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안정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CoW로 인한 성능 저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처럼 임의 쓰기(random write)가 많은 워크로드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Btrfs 파일시스템 생성 방법

# 단일 디스크에 Btrfs 생성
sudo mkfs.btrfs /dev/sdb1

# 라벨 지정
sudo mkfs.btrfs -L "BtrfsData" /dev/sdb1

# 여러 디스크로 RAID 1 구성
sudo mkfs.btrfs -L "media" -d raid1 /dev/sdb /dev/sdc

# 마운트 (압축 옵션 포함)
sudo mount -o compress=zstd /dev/sdb1 /mnt/btrfs-data

# 서브볼륨 생성
sudo btrfs subvolume create /mnt/btrfs-data/@home
sudo btrfs subvolume create /mnt/btrfs-data/@var

# 서브볼륨 목록 확인
sudo btrfs subvolume list /mnt/btrfs-data

Btrfs가 적합한 경우

  • 스냅샷 기반 백업/복구가 필요한 환경
  • 홈 서버, 개인 NAS
  • Fedora, openSUSE 사용자
  • 리눅스 시스템 관리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용자

 

 

6. ZFS – 데이터 무결성의 끝판왕

ZFS는 어떤 파일시스템인가요?

ZFS(Zettabyte File System)는 2005년 Sun Microsystems에서 개발한 파일시스템으로, 데이터 무결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한 파일시스템이 아니라, 볼륨 관리자(Volume Manager)와 RAID 컨트롤러 기능까지 통합한 종합 스토리지 플랫폼입니다.

현재는 OpenZFS 프로젝트에서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으며, Linux와 FreeBSD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은 OpenZFS 2.2.x 시리즈입니다.

ZFS의 주요 스펙

  • 최대 파일 크기: 16EB
  • 최대 볼륨 크기: 256경 ZB (2^128 바이트) – 사실상 무제한
  • Copy-on-Write: 지원
  • 스냅샷, 클론: 네이티브 지원
  • 압축: 지원 (lz4, gzip, zstd 등)
  • 중복 제거(Deduplication): 지원
  • 내장 RAID: 지원 (RAID-Z1, Z2, Z3)
  • 암호화: 네이티브 지원

ZFS의 장점

데이터 무결성이 최고 수준입니다. 모든 데이터 블록에 체크섬(checksum)을 저장하고, 읽을 때마다 검증합니다. 비트 로트(bit rot,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데이터 손상)도 감지하고, RAID 구성에서는 자동으로 복구합니다.

스토리지 풀(zpool) 개념이 혁신적입니다. 여러 디스크를 하나의 풀로 묶고, 그 위에 여러 파일시스템(dataset, 데이터셋)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량 할당도 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스냅샷과 복제(Send/Receive)가 강력합니다. 스냅샷을 다른 서버로 전송해서 효율적인 원격 백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스냅샷 생성
sudo zfs snapshot datapool/documents@backup-20250115

# 스냅샷을 원격 서버로 전송
sudo zfs send datapool/documents@backup-20250115 | ssh backupserver sudo zfs receive backup/documents

압축이 투명하게 작동합니다. LZ4 압축을 기본으로 사용하면 성능 저하 거의 없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ZFS의 단점

라이선스 문제가 있습니다. ZFS는 CDDL 라이선스로 배포되는데, 이것이 Linux 커널의 GPL 라이선스와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리눅스 커널에 직접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설치해야 합니다.

메모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ZFS는 ARC(Adaptive Replacement Cache)라는 캐시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시스템 메모리의 상당 부분을 사용합니다. 최소 8GB 이상의 RAM을 권장합니다.

러닝 커브가 있습니다. 기능이 많은 만큼 배워야 할 것도 많습니다. zpool, zfs 명령어의 다양한 옵션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ZFS 설치 및 사용 방법

# Ubuntu/Debian에서 ZFS 설치
sudo apt update
sudo apt install zfsutils-linux

# 설치 확인
zfs --version

# 단순 스토리지 풀 생성 (RAID 없음)
sudo zpool create mypool /dev/sdb

# 미러링(RAID 1) 풀 생성
sudo zpool create mypool mirror /dev/sdb /dev/sdc

# RAID-Z1 (RAID 5 유사) 풀 생성
sudo zpool create mypool raidz1 /dev/sdb /dev/sdc /dev/sdd

# RAID-Z2 (RAID 6 유사) 풀 생성 - 디스크 2개 장애 허용
sudo zpool create mypool raidz2 /dev/sdb /dev/sdc /dev/sdd /dev/sde

# 풀 상태 확인
sudo zpool status

# 풀 위에 데이터셋(파일시스템) 생성
sudo zfs create mypool/documents
sudo zfs create mypool/photos

# 압축 활성화
sudo zfs set compression=lz4 mypool

# 마운트 지점 변경
sudo zfs set mountpoint=/mnt/data mypool/documents

# 스냅샷 생성
sudo zfs snapshot mypool/documents@today

# 스냅샷 목록 확인
sudo zfs list -t snapshot

# 스냅샷으로 롤백
sudo zfs rollback mypool/documents@today

ZFS가 적합한 경우

  • 기업용 NAS, 파일 서버
  • 데이터 무결성이 중요한 아카이브 스토리지
  • TrueNAS, Proxmox 같은 스토리지 솔루션
  • 충분한 RAM(8GB 이상)을 갖춘 시스템

 

 

7. 기타 파일시스템 – 특수 목적을 위한 선택지

주요 파일시스템 외에도 특정 상황에서 유용한 파일시스템들이 있습니다.

JFS (Journaled File System)

IBM이 개발한 64비트 저널링 파일시스템입니다. CPU 사용량이 적고 안정적이지만, 현재는 개발이 활발하지 않아서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ReiserFS

한스 라이저(Hans Reiser)가 개발한 파일시스템으로, 작은 파일 처리에 효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의 법적 문제 이후로 개발이 중단되어, 현재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F2FS (Flash-Friendly File System)

삼성에서 개발한 플래시 스토리지(SSD, eMMC) 전용 파일시스템입니다. 플래시 메모리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되어, Android 기기나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F2FS 파일시스템 생성
sudo mkfs.f2fs /dev/sdb1

SquashFS

읽기 전용 압축 파일시스템으로, Live CD/USB나 컨테이너 이미지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4KB에서 1MB까지의 블록 크기를 지원하며, 높은 압축률을 제공합니다.

tmpfs

메모리(RAM)에 파일시스템을 만드는 가상 파일시스템입니다. /tmp 디렉토리나 /run 디렉토리에 주로 사용되며, 매우 빠르지만 재부팅하면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8. 파일시스템 비교표 – 한눈에 비교하기

항목 ext4 XFS Btrfs ZFS
최대 파일 크기 16TB 8EB 16EB 16EB
최대 볼륨 크기 1EB (권장 50TB) 8EB 16EB 사실상 무제한
저널링 ❌ (CoW 사용) ❌ (CoW 사용)
Copy-on-Write
스냅샷 ❌ (LVM 필요)
압축
내장 RAID ✅ (5/6 불안정)
데이터 체크섬 ❌ (메타데이터만, 커널 4.4+) ❌ (메타데이터만)
자가 복구
중복 제거 ✅ (오프라인)
암호화 ✅ (커널 4.1+) ❌ (서드파티)
볼륨 축소
메모리 요구량 낮음 낮음 중간 높음
커널 통합 네이티브 네이티브 네이티브 별도 설치 필요

 

 

9. 용도별 파일시스템 선택 가이드

일반 데스크톱/노트북

추천: ext4

일반적인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ext4가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안정적이고, 문제가 생겨도 복구 방법이 잘 알려져 있으며, 성능도 충분합니다.

스냅샷 기반 시스템 복구가 필요하다면 Btrfs도 좋은 선택입니다. Fedora를 사용한다면 Btrfs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고, Timeshift 같은 도구와 연동해서 편리하게 시스템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서버 (웹서버, 파일서버)

추천: XFS 또는 ext4

RHEL/CentOS/Rocky Linux 계열이라면 XFS를 권장합니다. 이미 기본 파일시스템이고, Red Hat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Ubuntu/Debian 계열이라면 ext4가 안전한 선택입니다.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다면 기본 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추천: ZFS 또는 Btrfs

데이터 무결성이 중요한 NAS 환경에서는 ZFS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체크섬 기반 데이터 보호, 강력한 스냅샷, RAID-Z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TrueNAS 같은 전문 NAS 운영체제도 ZFS를 기반으로 합니다.

RAM이 충분하지 않거나(8GB 미만) 좀 더 간단한 구성을 원한다면 Btrfs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단, Btrfs의 RAID 5/6은 아직 불안정하므로 RAID 1이나 RAID 10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화 환경 (VM 이미지 저장)

추천: XFS 또는 ZFS

가상 머신 이미지는 대용량 파일이므로 XFS가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Proxmox VE에서는 ZFS를 기본 지원하여 VM 스냅샷, 복제 기능과 자연스럽게 연동됩니다.

데이터베이스 서버

추천: XFS 또는 ext4

데이터베이스는 랜덤 I/O가 많고, Copy-on-Write 방식이 오히려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XFSext4가 적합합니다.

만약 ZFS나 Btrfs를 사용해야 한다면, 데이터베이스 파일이 저장되는 디렉토리에 대해 CoW를 비활성화하세요.

# Btrfs에서 CoW 비활성화
chattr +C /var/lib/mysql

# ZFS에서 recordsize 조정
zfs set recordsize=8K mypool/mysql

임베디드/플래시 스토리지

추천: F2FS 또는 ext4

SSD나 SD 카드, eMMC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F2FS가 플래시 메모리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호환성이 중요하다면 ext4도 좋은 선택입니다.

 

 

10. 파일시스템 관리를 위한 유용한 명령어 모음

파일시스템 정보 확인

# 마운트된 파일시스템과 유형 확인
df -Th

# 블록 디바이스와 파일시스템 정보
lsblk -f

# 특정 파일시스템의 상세 정보 (ext4)
sudo tune2fs -l /dev/sdb1

# XFS 파일시스템 정보
xfs_info /mnt/data

# Btrfs 파일시스템 정보
sudo btrfs filesystem show /mnt/data
sudo btrfs filesystem df /mnt/data

# ZFS 풀 상태
sudo zpool status
sudo zfs list

파일시스템 점검 및 복구

# ext4 파일시스템 점검 (마운트 해제 상태에서)
sudo e2fsck -f /dev/sdb1

# XFS 파일시스템 점검
sudo xfs_repair /dev/sdb1

# Btrfs 스크럽 (데이터 무결성 검사)
sudo btrfs scrub start /mnt/data
sudo btrfs scrub status /mnt/data

# ZFS 스크럽
sudo zpool scrub mypool
sudo zpool status  # 스크럽 진행 상황 확인

 

 

11. 마무리 – 결국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지금까지 리눅스의 주요 파일시스템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t4는 “틀림없는 선택”입니다.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다면 ext4로 시작하세요. 안정적이고, 문제가 생겨도 해결하기 쉽습니다.

XFS는 “대용량 환경의 강자”입니다. 큰 파일, 큰 볼륨, 높은 처리량이 필요하다면 XFS를 선택하세요.

Btrfs는 “미래를 향한 도전”입니다. 스냅샷, 압축, 서브볼륨 같은 현대적인 기능이 필요하고,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Btrfs가 좋습니다.

ZFS는 “데이터 무결성의 정점”입니다. 절대로 잃어서는 안 되는 데이터를 다룬다면, 충분한 하드웨어와 함께 ZFS를 선택하세요.

어떤 파일시스템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백업입니다. 아무리 좋은 파일시스템도 하드웨어 장애나 사용자 실수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주지는 못합니다. 3-2-1 백업 규칙(3개의 복사본, 2개의 다른 미디어, 1개는 오프사이트)을 항상 기억하세요.

이 글이 파일시스템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참고 자료

 

 

[Linux] 리눅스 종류 및 각 리눅스 배포판 차이점 상세비교

리눅스(Linux) vi 명령어 사용법 (실 예제 포함)

[Linux] 리눅스 커널(Kernel) 버전 확인/업그레이드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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