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라우드 서비스란?
여러분,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구글 드라이브에 중요한 파일을 저장해 본 적 있으신가요? 이 모든 것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에 가능한 일이랍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쉽게 말해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을 말해요. 과거에는 기업이나 개인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직접 서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했어요. 마치 전기가 필요할 때 직접 발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과 같죠. 하지만 이제는 전기처럼 필요할 때 콘센트에 꽂아 쓰듯,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필요한 IT 자원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사실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수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문서를 함께 작성하고, 스마트폰에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저녁에는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즐기죠. 이 모든 일상이 클라우드 서비스 덕분에 가능해진 거지요.
2.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한눈에 비교
클라우드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 모델로 나눌 수 있어요. 너무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아 헷갈리실 수 있으니,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피자’에 비유해 설명해 드릴게요!
-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방식: 피자를 먹고 싶을 때, 밀가루부터 시작해 직접 반죽하고, 오븐도 구매해서, 토핑도 준비하고, 직접 조리까지 하는 방식이에요. 모든 것을 내가 다 준비하고 관리해야 하죠.
-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피자를 만들기 위한 주방 시설(오븐, 도구 등)만 빌리는 거예요. 재료 구매, 반죽, 토핑, 조리는 여전히 내 책임이지만, 적어도 주방 설비를 구축할 필요는 없어요. 마치 공유 주방을 시간당 빌리는 것과 비슷하죠.
- PaaS(Platform as a Service): 한 단계 더 편리해져서, 이미 반죽된 피자 도우와 기본 소스를 제공받는 형태예요. 여러분은 토핑만 선택하고 조리만 하면 되는 거죠. 피자의 기본 틀은 이미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 SaaS(Software as a Service): 완성된 피자를 배달시키는 방식이에요. 여러분은 그저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고 먹기만 하면 돼요. 가장 편리하지만, 피자의 도우 두께나 소스 같은 것을 마음대로 바꾸긴 어렵죠.
- FaaS(Function as a Service): 피자 한 조각이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전체 피자가 아니라, 필요한 조각만 그때그때 받아서 지불하는 거죠. 가끔씩만 피자가 당길 때 아주 효율적이겠죠?
이렇게 비유해보니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신가요? 각 모델마다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그럼 이제 각 모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3.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별 특징과 활용
3.1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IaaS란 무엇인가?
IaaS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가상화된 컴퓨팅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해요. 쉽게 말해 ‘가상 데이터센터 대여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려면 서버실을 구축하고,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냉각 장치를 설치하고… 정말 많은 일을 해야 했어요. 하지만 IaaS를 이용하면 이런 물리적인 인프라 없이도 가상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쓸 수 있답니다.
IaaS의 작동 방식
IaaS 제공업체들은 엄청나게 큰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센터에서는 가상화 기술을 사용해 물리적 서버 하나를 여러 개의 가상 서버로 나누죠. 마치 하나의 큰 빌딩을 여러 개의 사무실로 나누어 임대하는 것과 비슷해요.
여러분은 웹 콘솔이나 앱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사양의 가상 서버를 생성하고, 필요한 만큼의 스토리지를 추가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요. 실제 물리적 하드웨어를 만질 필요도 없고, 기술자를 고용할 필요도 없죠!
한번 상상해 보세요. 갑자기 웹사이트 방문자가 10배로 늘어나도,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서버를 확장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바로 그게 IaaS의 매력이에요.
실생활 속 IaaS 예시와 사용 방법
1. 아마존 웹 서비스(AWS) EC2
아마존이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가장 인기 있는 IaaS 중 하나예요. 마치 렌터카를 빌리듯 원하는 크기와 성능의 가상 서버를 몇 분 만에 대여할 수 있죠.
작년에 여행관련 조그마한 웹서비스를 운영하는 친구를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성수기에 갑자기 트래픽이 폭증했을 때 AWS 콘솔에서 클릭 몇 번으로 서버와 리소스를 더 추가했던 적이 있었죠. 연휴가 끝난 후에는 다시 줄였고요. 이렇게 유연하게 확장하고 축소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죠.
2.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가상 머신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가상 머신 서비스로, 윈도우와 리눅스 환경 모두 지원해요. 보통 실제로 서버를 운영하다가 애저로 이전하면 월 고정 비용이 최소 30% 이상 감소된다고 해요.
3. 구글 클라우드 컴퓨트 엔진
구글의 인프라를 이용해 가상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이 서비스는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강점이 있어요. 실제로 한 생명과학 연구소에서는 유전체 분석이라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작업을 위해 단 몇 시간 동안 수백 대의 고성능 서버를 빌렸다고 해요. 작업이 끝난 후에는 바로 반납했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하면서 연구 속도는 크게 향상시켰답니다.
IaaS의 장단점
장점:
IaaS의 가장 큰 매력은 확실히 비용 효율성이에요. 서버 한 대 구매하려면 수백, 수천만 원이 들지만, IaaS는 시간당 몇백 원부터 시작하니까요. 마치 자동차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할 때만 택시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율성이죠. 또 다른 장점은 확장성이에요. 갑자기 트래픽이 몰려도 걱정 없어요! 클릭 몇 번으로 서버를 수십, 수백 대로 늘릴 수 있으니까요. 명절 때만 바빠지는 쇼핑몰, 시험 기간에만 접속자가 폭증하는 교육 사이트 등에 정말 유용하죠.
단점:
하지만 IaaS는 직접 관리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많아요. 운영체제 설치, 보안 패치,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은 모두 여러분의 책임이죠. 이런 기술적 관리 능력이 없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또한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물리적 서버를 공유하기 때문에, 간혹 ‘시끄러운 이웃’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다른 사용자의 과도한 자원 사용으로 인해 내 서버의 성능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거든요.
3.2 PaaS(Platform as a Service)
PaaS란 무엇인가?
PaaS는 IaaS보다 한 단계 더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예요. 개발자 여러분께 특히 반가운 소식이죠! PaaS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해요.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판을 제공하는 것과 같죠. 개발자분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서버 세팅하고, 운영체제 설치하고, 개발 환경 구축하느라 며칠씩 허비한 경험 있으시죠? PaaS를 사용하면 이런 지루한 준비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코딩을 시작할 수 있어요. 정말 꿈만 같지 않나요?
PaaS의 작동 방식
PaaS 제공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반 환경(서버, 운영체제,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등)을 관리해요. 개발자는 이 플랫폼 위에서 코드만 작성하면 되죠. 마치 캔버스와 물감이 이미 준비된 상태에서 그림만 그리면 되는 것과 같아요.
제가 스타트업에 잠시 근무 할 때(딱 5개월 했음) 경험한 예를 들어볼게요. 예전에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서버를 구매하고, 리눅스를 설치하고, 웹 서버를 구성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설치하는 데만 거의 일주일이 걸렸어요. 하지만 PaaS를 사용했을 때는 단 10분 만에 개발 환경이 준비되었답니다. 생산성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아시겠죠?
실생활 속 PaaS 예시와 사용 방법
1. 헤로쿠(Heroku)
헤로쿠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마법 같다’고 불리는 서비스예요. Ruby, Python, Java 등 다양한 언어로 개발한 앱을 몇 분 만에 웹에 배포할 수 있죠.
프로젝트로 간단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헤로쿠로 코드를 작성한 후 터미널에 git push heroku master
명령어 하나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공개할 수 있어요. 배포부터 도메인 연결, HTTPS 설정까지 자동으로 해결되어 정말 편리하죠.
2.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구글의 거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하는 서비스예요. 트래픽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확장되는 장점이 있죠.
구글 앱 엔진을 사용하면 별도 조치 없이도 서버가 자동으로 확장되어 서비스 중단 없이 모든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답니다. 서비스 사용자 폭증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요.
3.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앱 서비스(Microsoft Azure App Service)
웹 앱, API, 모바일 앱 백엔드 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제가 아는 작은 기업은 사내 포털을 애저 앱 서비스로 구축했고, 덕분에 개발팀은 인프라 관리 걱정 없이 기능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며, 자동화된 지속적 배포(CI/CD) 기능을 활용해 매주 새로운 기능을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PaaS의 장단점
장점:
PaaS를 사용하면 개발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빨라져요. 마치 자전거에서 전기차로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랄까요? 인프라 구축에 들이는 시간을 없애고 바로 코딩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비용 면에서도 이점이 있어요. 서버 관리자를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고, 개발자들이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 “PaaS를 도입하면 개발자 3명이 5명분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곤 하더군요.
단점:
하지만 PaaS에도 한계가 있어요. 플랫폼이 제공하는 틀 안에서만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경우 제약을 느낄 수 있어요. 마치 정해진 레시피로만 요리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죠.
또한 특정 PaaS 제공자의 기술과 환경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어요. 나중에 다른 환경으로 이전하고 싶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죠. 이건 마치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바꿀 때 모든 앱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3.3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란 무엇인가?
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형태예요. 넷플릭스, 카카오톡, 지메일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많은 앱과 서비스가 바로 SaaS 형태랍니다.
SaaS는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라고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워드프로세서나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CD를 사서 컴퓨터에 설치해야 했지만, 이제는 월 구독료만 내면 웹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죠. 마치 전통적인 방식으로 TV를 구매하는 대신, 넷플릭스 구독으로 영화를 보는 것과 비슷해요.
SaaS의 작동 방식
SaaS는 모든 걸 클라우드에서 처리해요. 소프트웨어는 중앙 서버에서 실행되고, 사용자는 웹브라우저나 앱을 통해 접근하죠. 데이터 저장, 처리, 백업 등 모든 것이 서비스 제공자의 인프라에서 이루어집니다.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 제 경험을 나눠볼게요. 예전에 회사에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집에 두고 온 적이 있어요. 정말 땀이 삐질삐질 났죠. 그런데 지금은 구글 슬라이드나, 프레젠테이션 같은 SaaS 도구를 사용하니 파일이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어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어요. 심지어 노트북이 망가져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관되죠. 이런 편리함이 SaaS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실생활 속 SaaS 예시와 사용 방법
1.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이메일, 문서 작성, 일정 관리, 화상 회의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업무용 솔루션이에요.
예전 스타트업에 잠시 있을 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문서를 공동 편집하고, 캘린더를 공유하며, 미팅을 조율했었어요. 특히 재택근무가 늘어난 요즘, 모두가 다른 장소에 있어도 마치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협업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도구지요.
2. 넷플릭스(Netflix)
영화와 드라마를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SaaS의 대표적인 예시죠.
제가 어릴 때는 영화를 보려면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비디오나 DVD를 빌리고 반납해야 했었어요. 지금은 넷플릭스 같은 서비스 덕분에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수천 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출퇴근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고, 집에 와서는 TV로 이어서 볼 수 있는 편리함은 정말 개꿀이이더라는!
3. 세일즈포스(Salesforce)
고객 관계 관리(CRM)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비즈니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예전 스타트업에 있을 때, 세일즈포스를 사용하며 마케팅, 영업 관리를 훨씬 체계적으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업사원들은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마케팅팀은 캠페인 효과를 분석하며, 경영진은 실시간 대시보드로 회사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전에는 엑셀로 모든 것을 관리하느라 데이터가 분산되고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문제가 많았다고 해요.
SaaS의 장단점
장점:
SaaS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에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출장 중에도, 카페에서도, 심지어 해변 휴양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어요. (물론 휴가 중 업무는 추천하지 않지만요! 😉)
또한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과거에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하고 다시 설치해야 했지만, SaaS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니 항상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를 누릴 수 있어요.
단점:
하지만 SaaS에도 단점은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 의존성이죠.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아무리 좋은 서비스도 사용할 수 없어요. 제가 거제도 근처 외도라는 섬에 갔을 때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중요한 문서를 열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 난감했죠!
또한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도 있어요. 중요한 기업 정보나 개인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의 보안 수준을 신뢰해야 하죠. 마치 내 중요한 물건을 다른 사람의 금고에 보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3.4 FaaS(Function as a Service)
FaaS란 무엇인가?
FaaS는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최신 트렌드로, ‘서버리스 컴퓨팅’이라고도 불려요. ‘서버가 없다’는 말이 헷갈리실 수 있는데, 사실 서버는 여전히 존재해요. 다만 개발자가 서버에 대해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의미랍니다.
FaaS는 개별 함수 단위로 코드를 실행하는 서비스예요. 전체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특정 기능(함수)만 개발하고, 필요할 때만 실행하는 방식이죠. 이건 마치 자동차 전체를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이동 거리만큼만 차량을 호출하는 우버와 비슷한 개념이에요.
FaaS의 작동 방식
FaaS는 특정 이벤트(HTTP 요청, 파일 업로드, 데이터베이스 변경 등)가 발생했을 때만 함수를 실행해요. 함수가 실행될 때만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행되지 않을 때는 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죠. 정말 경제적이지 않나요?
한번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고객이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여러 크기의 썸네일이 생성되어야 한다고 가정해봐요. 전통적인 방식이라면 이 기능을 처리하는 서버를 24시간 구동해야 했을 거예요. 하지만 FaaS를 사용하면 사진이 업로드될 때만 썸네일 생성 함수가 작동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서버가 꺼져 있어요. 사용자 경험은 동일하지만 비용은 크게 절감되는 거죠!
실생활 속 FaaS 예시와 사용 방법
1. AWS 람다(Lambda)
아마존이 제공하는 가장 유명한 FaaS 서비스로, 다양한 이벤트에 반응해 코드를 실행할 수 있어요.
스타트업 재직 당시 한 프로젝트에서는 AWS 람다를 활용해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이미지 최적화, 메타데이터 추출, 썸네일 생성 작업을 처리했어요. 이 모든 과정이 몇 초 안에 완료되었고, 사용자는 그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죠. 하지만 비용은? 기존 서버 운영 대비 약 70% 정도가 절감되었답니다!
2. 구글 클라우드 함수(Google Cloud Functions)
구글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함수를 실행해요.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다루는 서비스의 경우, 스마트 온도계에서 데이터가 수집될 때마다 클라우드 함수가 실행하며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기기가 보내는 데이터는 불규칙적일 수 있지만, FaaS 덕분에 항상 대기 중인 서버 없이도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답니다.
FaaS의 장단점
장점:
FaaS의 최대 장점은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극도의 비용 효율성이에요. 함수가 실행되는 밀리초 단위로만 비용이 발생하니, 특히 트래픽이 불규칙한 서비스에 매우 경제적이죠. 스타트업 있을 당시, AWS의 람다를 사용해 서버 비용을 엄청 줄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 확장도 큰 장점이에요. 갑자기 사용자가 몰려도 자동으로 함수 인스턴스가 증가하므로 서버 다운 걱정 없이 모든 요청을 처리할 수 있죠. 개발자는 확장성에 대한 고민 없이 코드 작성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단점:
하지만 FaaS에도 단점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콜드 스타트’ 문제인데요, 오랫동안 실행되지 않은 함수가 다시 호출될 때 초기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오래 쉬었던 자동차를 다시 시동걸 때 잠시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슷하죠.
또한 상태 관리가 어려운 점도 있어요. 함수는 기본적으로 실행 후 모든 상태가 사라지기 때문에,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죠. 마치 메모장 없이 모든 걸 기억해야 하는 상황과 비슷해요.
4. 기업 상황과 규모에 따라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 선택하기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장 적합할까요? 정답은 “그때그때 달라요”입니다. 기업의 규모, IT 역량,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마치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목적지, 예산, 동행자에 따라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해요.
자, 그럼 이제는 기업 규모별 추천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려드릴게요.
스타트업/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선택
적합한 모델: SaaS + 필요에 따라 IaaS/PaaS
왜 이 조합이 좋을까요? 스타트업은 보통 시간, 인력, 자본이 제한적이에요. SaaS를 주로 사용하면 초기 투자 없이 빠르게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IaaS나 PaaS를 활용해 맞춤형 개발을 할 수 있죠.
제가 있었던 스타트업은 초기에 Google Workspace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Slack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QuickBooks로 회계를 처리했었습니다. 모두 SaaS 서비스였죠. 자체 앱을 개발할 때는 Heroku(PaaS)를 활용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였었습니다. 그리고 트래픽이 증가하자 AWS(IaaS)로 일부 서비스를 이전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결과, IT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고도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답니다.
중견 기업에 적합한 선택
적합한 모델: PaaS + IaaS 하이브리드, 핵심 비즈니스용 SaaS
중견 기업은 자체 IT 팀이 있지만, 모든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기엔 부담이 있어요. PaaS와 IaaS를 조합하면 개발은 신속하게 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은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균형을 찾을 수 있죠.
한 제조업체에서 자체 ERP 시스템을 Azure App Service(PaaS)에서 호스팅하면서, 데이터 처리가 많은 기간에는 AWS EC2(IaaS)를 추가로 활용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 관리는 Salesforce(SaaS)로, 인사 관리는 Workday(SaaS)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접근법은 각 영역의 최적 서비스를 활용하면서도 전체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기업에 적합한 선택
적합한 모델: 멀티 클라우드 + 하이브리드 접근법
대기업은 보안, 규제 준수, 레거시 시스템 연동 등 복잡한 요구사항이 있어요. 또한 특정 클라우드 제공자에 너무 의존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죠. 따라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금융권의 한 기관은 고객 데이터와 핵심 거래 시스템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유지하면서, 개발 환경은 Azure(PaaS)를, 재해 복구는 AWS(IaaS)를, 직원 생산성 도구는 Google Workspace(SaaS)를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적의 도구를 최적의 용도로’ 활용하는 전략은 보안과 효율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제 경험상,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할 때는 현재의 필요뿐 아니라 미래의 성장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이랍니다.
5. 그럼, 우리는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가?
여기까지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양한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IaaS, PaaS, SaaS, FaaS의 차이점과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셨을 거예요. 기술적인 용어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두 우리 일상 속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이랍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어요. 기업이든 개인이든,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클라우드의 힘을 활용해야 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것처럼요.
여러분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나는 기술적 지식이 거의 없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 SaaS가 최적의 선택입니다.
- 개발 능력은 있지만, 인프라 관리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 → PaaS를 고려해보세요.
-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맞춤형 환경이 필요하다 → IaaS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 특정 기능만 필요하고,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다 → FaaS를 살펴보세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모델만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모델을 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요리사가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최고의 요리를 만드는 것처럼, 여러분의 요구사항에 맞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클라우드 기술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FaaS는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죠. 앞으로 어떤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 등장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